트럼프의 경제 정책, 미국 증시에 그늘 드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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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경제 정책, 미국 증시에 그늘 드리우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가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1일(현지시간) S&P 글로벌에 따르면, 서비스업 예비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49.7로, 이는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이다. 서비스업은 미국 GDP의 80%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군으로, 이 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서비스업이 위축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있는 관세 전쟁과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이 강화되면서 경기가 둔화할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초 미국 기업에서 보였던 낙관적인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기업들이 정부 정책의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보고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길 주저하고 있다.

미시간대에서 조사한 소비자 심리지수는 이번 달 64.7로, 전월 대비 약 10% 하락하여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여건이 악화되면서, 특히 내구재 구매 여건 지수가 19%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급등하고 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4.3%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집계되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는 소비 심리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미국 소비 심리의 악화는 주택 판매 집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연율 408만 채로, 전월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수요 감소를 보여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Dow Jones)은 전날보다 1.69% 하락하며 4만3428.0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이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불안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우려로 바뀌면서, 미국 경제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의 친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무역 전쟁이 미국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이 큰 위험으로 재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https://lk-99kor.blogspot.com/2025/02/trumps-presidency-hits-snag-us-markets.html

 

Trump’s Presidency Hits a Snag: U.S. Markets Plummet Amid Economic Concerns | Financial Growth

Consumer Confidence Dips as Service Sector Shows Signs of Contraction The American economy is facing troubling signs just one month into Donald Trump's second administration. The service sector, which constitutes 80% of the U.S. GDP, has entered a contract

lk-99kor.blogsp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