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사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하늘궁'을 다녀간 60대 남성 신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성남시 거주 67세 남성 A씨가 서울시내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하늘궁에 방문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머물렀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남성은 하늘궁에 7시간 가까이 머물렀다. 현재 남성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말 하늘궁 방문 명단에 적힌 사람은 400명 가까이 되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것으로 확인됐다.
양주시청과 양주경찰서는 "지난 주말 현장 점검 당시, 방문객 모두가 마스크를 썼고 거리두기도 잘 지켜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