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밀려드는 인파에 96명이 압사당한 '힐리버러 참사' 축구 역사의 비극 힐러버러 사건은 1989년 4월 15일 잉글랜드 셰필드에 있는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서 96명의 관람객이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리버풀 FC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FA컵 준결승전이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리버풀의 팬들은 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단체로 버스를 대여해 경기장으로 향했지만, 교통사고로 도로가 정체된 상태였다. 결국 시합 시작 직전에 도착한 리버풀 팬들은 서둘러서 경기장 안으로 몰려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런 정신없는 와중에 경기장 측의 실수로 정원이 1,600명 정도인 입식 관중석에 약 3,000명이 들어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경기장 진행요원들은 계속해서 해당 입석으로 관중을 유도했고, 질식사 직전에 이른 사람들이 2층으로 기어올라가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훌리.. '홀로코스트' 나치가 대량살상용으로 독가스를 사용하게된 아이디어 열차로 아우슈비츠에 도착한 유대인들. 한가운데 초점이 맞춰진 집단은 아동과 노인 즉 바로 가스실로 갈 집단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한 유대인들도 보이는데, 얼마 안 가 자신들에게 참혹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씁쓸한 장면이다. 홀로코스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아돌프 히틀러의 독일 나치 정권이 일삼은 학살극을 뜻한다. 이러한 홀로코스트의 주된 희생자는 유대인이었으며, 유럽 내 유태인 9백만 명 중 3분의 2인 6백만 명이 죽었다. 그 외에 집시, 장애인, 동성애자 또는 나치스를 정치적으로 반대하던 자들도 포함되기도 한다. 총 희생자의 수는 흔히 알려진 유대인 600만을 포함한 1,100만 정도로 잡는다. 좀 더 넓게 정의할 경우 동부 전선에서 군사작전 중.. 한국판 홀로코스트 '부산 형제복지원' 인권 유린 사건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부랑아 수용시설인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인권 유린 사건이 일어났다. 대한청소년개척단, 삼청교육대, 대구 희망원과 함께 박정희, 전두환 정권 시절 인권 유린 범죄의 대표 주자이다. 전근대 시대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끔찍한 인권 유린이 1980년대라는 현대 시대에 일어난 잔혹한 사건이다. 특히 이 시기는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이유로 부랑자 단속이 심했던 시기이다. 살해 또는 고문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원생수만 513명이다. 시체는 암매장 또는 근처 의과대학에 해부용으로 돈을 받고 몰래 팔았기 때문에 정확히 몇 명이 죽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수천명의 원생 중 70%가 지나가던 일반인이었으며 부산 형제복지원 직.. 요시카와 유리 실종 사건 '목격자가 나타났다' 2003년 5월 20일 오사카부 쿠마토리쵸(熊取町)에서 릿키타(立北) 초등학교 4학년 요시카와 유리가 하교 도중 실종되었다. 처음 실종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유리의 오빠였는데 오후 5시가 넘어서도 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님에게 알렸다. 평소라면 벌써 집에 왔을 시간이었지만 계속 오지 않자 가족들은 마을 주변에서 유리를 찾다가 찾지 못해 저녁 7시 반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집에서 대기하며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밤새도록 전화는 오지 않았다. 게다가 단서가 될 만한 제보도 들어 오지 않아 다음날 공개 수사를 시작했다. 유리는 실종 당일 학교에서 오사카 고노하나구의 하수도 과학관을 견학했다. 학교로 돌아 와 하교한 것이 오후 2시 30분이었는데 친구 세 명과 횡단보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