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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슈퍼배드 4와 탈주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

2024년 7월 25일,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 첫날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한 청불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23만 88명의 관객을 모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오프닝 스코어(16만 3314명)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로써 올해 개봉한 청불 영화는 물론, 최근 3개월(5~7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을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아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 캐릭터의 상반된 성격과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같은 날 개봉한 '슈퍼배드 4'(감독 크리스 리노드)는 7만 33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이 영화는 악당에서 손을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로 전향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을 그린다.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치는 모험이 주요 내용이다.

 

'탈주'(감독 이종필)는 3만 572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긴박한 탈주 과정을 스릴 넘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감독 나가오카 치카)은 3만 18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코난이 거액의 돈을 둘러싼 음모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는 1만 74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전작의 감성적 스토리를 이어가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3만 1723명에 이르렀다.

 

이번 '데드풀과 울버린'의 성공은 청불 영화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관객들은 이제 더욱 강렬하고 성숙한 콘텐츠를 기대하며, 청불 영화의 흥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감독 숀 레비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역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성공은 청불 영화 시장의 가능성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