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서진 룸살롱에서 조폭끼리 시비가 붙어 양측이 홀에서 대치한 상태에서 고금석이 먼저 조원섭을 찔렀고 조원섭과 송재익은 화장실로 피했고 고용수와 장경식은 17호 방으로 피신하였다. 김동술과 고금석이 주동이 되어 먼저 화장실에서 조원섭과 송재익을 칼로 찌르고 방망이로 때려 살해했으며 그다음 17호 방문을 부수고 들어가 고용수와 장경식을 역시 살해하였다. 피해조직원 나머지는 부상당한 건 아니고 1명(이왕규)은 카운터에 있다가 도망갔고 1명(차권)은 악사대기실에 숨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았고 1명은 일 때문에 먼저 자리를 떠서 화를 면했다. 또한 전북 임실에 있는 한 저수지 안 외딴섬에 숨어들어가 낚시꾼으로 위장한 채 은둔한 사람은 김동술과 부두목격인 장진석이며 고금석은 그전에 자수하였다.
주범인 김동술과 고금석은 사형, 김승길과 장진석은 무기징역 그리고 나머지 조직원들에게는 각 가담 정도에 따라 유기징역 형이 내려졌다. 김동술과 고금석은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1989년 8월 4일, 처형 되었다.
사형당한 2명 중 고금석은 22살에 불과해서 성년이 되자마자 죽은 셈이다. 그래서인지 김종구 당시 사건 부장검사는 판결 이외에 부모, 형제, 스승, 친구들이 이 자들에게 선과 악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점을 추가로 지적했다.
주범 김동술 고금석이 현역 여당의 국회의원들과 당 간부, 비서실 사람들과도 사진을 찍은 사진이 발굴되어 오히려 경찰이 당시 사건을 축소해서 쉬쉬하는 경향도 있다.
사형을 선고받은 주범 중 한 명인 고금석은 삼중스님에 의해 교화되어 불교에 귀의하였고 영치금을 모아 시골 분교에 기부하는 등 1989년 사형될 때까지 많은 선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