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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캔 점자의 실용성' 문명에서 쫒겨나고 있는 시력장애인


IT의 발달도 터치스크린이 물 밀듯이 밀려오면서 실명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악재가 되고 있다. 특히 ATM이나 휴대전화등 생활에 매우 밀접한 것들마저 무작정 터치스크린만 채용하여 실명 시각장애인들을 문명사회에서 쫒아내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ATM의 경우 음성안내를 지원하도록 하고는 있는데 눈감고 써보면 안다.. 피처폰 시절부터 초기 스마트폰까지는 TTS(Text to Speech)가 절실히 필요함에도 상당수 모바일 제조업체들은 별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기껏해야 시각장애인 전용폰이랍시고 몇 종류 있었을 뿐.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보급 사업을 보면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시기인 2012년까지는 보급 사업 모델이 괜찮았지만(조건이 좋았는지는 별개로 치고) 이후로는 시각장애인한테 한 물 간 재고품 혹은 보급형 모델을 떠넘기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 말로는 특화 기능이 탑재되었다고는 하는데 터치스크린 바형 스마트폰 같은 경우는 펌웨어만 바꾸면 충분히 구현이 가능한 지라... 그마저도 2014년 10월부터는 단통법으로 아예 재고처리반 확정이다. 공기계 보급 그런 거 없다. 참고로 아직도 많은 시각장애인들은 터치스크린에 불편함을 느끼는지라 TTS 깔린 폴더폰을 많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