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유튜버는 2021년 3월 7일, 자신의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의 한 국밥집에서 식당일을 도우며 생방송을 진행했다. 매출 총 금액에서 2배를 곱하여 전액 기부가 예정되어 있었고 시청자와 BJ들이 찾아와서 기부에 동참하는 등 방송의 취지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다른 손님이 먹다가 남긴 깍두기를 깍두기 통에 담고 다른 직원은 그 통에서 자연스럽게 깍두기를 담아가는 장면이 생중계되면서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비공개 처리되었으나 이미 짤방화되면서 수많은 커뮤니티에 퍼졌고, 해당 식당은 실시간 별점테러를 당하는 등 사건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시국이라 주요 언론사 뿐만 아니라 대형포탈에도 박제가 됐다.
사건 직후 BJ파이가 해당 논란을 일으킨 고모 및 식당 이모와 사과 및 해명 영상을 올렸다. 해명 영상에서 깍두기 재사용을 한 식당 이모는 본인은 오늘 처음 식당 일을 해서 식당 일이 익숙하지 않았고 깍두기의 상태가 깨끗하여 자기도 모르게 재활용했다고 주장하였지만, 이는 말이 안 되는 변명에 불과하다. 굳이 식당 일을 안 해봤어도 먹다 남은 잔반의 재사용은 일반적인 상식 및 위생에 반하는 행동이다. 더군다나 사건이 발생한 2021년대 초반에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다보니 감염경로가 될 수 있어 더욱 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행동이다.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본인은 식당 일이 익숙하지 않아 실수했다 치더라도 식당의 주인인 BJ 파이의 고모가 바로 옆에 있었고 인터넷 방송 촬영 중임에도 기존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지 않은 것은 깍두기 재사용이 이 식당에서 문제의식 없이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이었음을 시사한다. 한편 BJ 파이는 이번 사건이 벌어진 이유가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인터넷 방송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실수했다는 식의 뉘앙스로 뭉뚱그려 해명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댓글에서 지적하듯이 이번 사건은 식당 직원들이 인터넷 방송을 잘 모르는 것과 상관없으며 순전히 음식물 재사용 때문이다
결국 이 사건이 공론화되고 언론 뉴스로까지 나오자 관할 지자체에서 '영업정지' 15일의 행정 처분을 내릴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처음 적발되었을 때는 15일이 한계고 적발횟수에 따라 15일→1달→3달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해당 전철역 부근에 유사한 상호를 가진 주변 식당들이 몇 군데 더 있기 때문에 별점테러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상호명이 비슷한 다른 가게들이 항의와 별점테러, 매출감소 등의 피해를 받았다고 제보되었다.
시간이 지난 현재 해당 가게는 네이버에서 은근슬쩍 가게정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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