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X, 미국 금리 결정 및 NVIDIA GTC 2025 앞두고 상승세

캐나다의 대표적인 주식 지수인 TSX 종합지수가 0.94% 상승하며 24,785.11로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NVIDIA의 GTC 2025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TSX는 지난 금요일 1.45% 상승하며 24,203.23까지 떨어진 뒤 반등했다. 이는 2024년 10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종가였으나, 금리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의 금리 결정은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4.25%에서 4.5% 사이인 단기 금리가 이번 주 발표에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내년 6월이나 7월로 예상되며, 연말까지 2~3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과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특히 캐나다에 대한 지연된 관세 부과가 글로벌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신뢰도는 타격을 입었으며, 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9%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한편, 미국의 주식 시장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5%, S&P 500은 0.64%, 나스닥은 0.31%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S&P 500이 2.1%, 다우 존스가 1.7%, 나스닥은 2.6% 급등하며 경기 침체 우려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NVIDIA는 이번 GTC 2025 컨퍼런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차세대 GPU,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CEO인 젠슨 황은 3월 18일 오전 10시(PT) 키노트를 통해 새로운 기술 혁신을 공개할 예정이다. NVIDIA의 주식은 올해 10%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가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가 주식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원유와 금 가격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0.99달러로 0.55% 상승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45% 상승한 67.47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원유와 선박에 대한 제재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수요가 증가하며, 3,010달러로 14.26% 상승했다.

이와 같은 시장의 흐름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TSX를 비롯한 주요 지수들이 회복력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금리 인상과 기술 혁신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https://equifi.blogspot.com/2025/03/tsx-rises-amid-us-fed-rate-watch-and.html

TSX Rises Amid U.S. Fed Rate Watch and NVIDIA GTC 2025 Buzz